출품물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9월 20일, 미국의 아동·청소년 교육용 시사잡지 Junior Scholastic에서 발행한 한국전쟁 특집호이다.
표지에 “WAR IN KOREA”를 전면 배치하고,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는 한국 민간인, 행군하는 미군 병사, 피난민의 모습 등을 강렬한 사진으로 제시함으로써, 한국전쟁을 미국 청소년 독자에게 처음 본격적으로 각인시킨 초기 인쇄물에 해당한다.
내부 구성은 단순한 전쟁 속보를 넘어, ‘Why War Breaks Out in Korea’, ‘How We Lived in South Korea’, ‘War Breaks Out in Korea’ 등 연속 기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한국인의 일상·주거·의복·교육·가족생활을 설명하는 장문의 르포형 글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전쟁 이전과 전쟁 초기 한국사회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교육용 서술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한국을 단순한 전쟁터가 아니라 생활 세계를 가진 사회로 설명하려는 미국식 교양교육의 시각을 잘 보여준다.
또한 본 호에는 한반도 지도, 유엔기(UN Flag), 미군의 유엔군 참전 설명, 그리고 ‘Citizenship Quiz – Korean War’와 같은 학습용 퀴즈 지면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한국전쟁이 단순한 해외 분쟁이 아니라 미국 시민교육과 직접 연결된 국제 사건으로 인식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 어린 독자를 대상으로 전쟁의 원인·구도·유엔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주입하는 구성은, 냉전기 미국사회의 교육·선전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광고, 퍼즐, 만화, 독자 참여 코너 등 일반 잡지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전쟁 관련 내용이 호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주제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호는 특별하다. 전쟁 발발 불과 석 달 후라는 시점, 그리고 청소년 교육 매체라는 성격은 본 자료를 한국전쟁 관련 인쇄물 가운데서도 가장 초기·가장 대중적인 인식 형성 자료 중 하나로 만든다.
이 잡지는 성인 대상 시사 잡지와 달리, 미국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한국전쟁을 어떻게 설명했는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이다. 따라서 한국전쟁의 국제 인식사, 냉전기 교육·선전사, 아동·청소년 대상 전쟁 담론 연구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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