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독일어로 「Ostchina und Korea (Tschosen)」라 표기된 지도 세트로, 동중국과 조선(한국)을 동일한 시야에서 다룬 전시기 독일 제작 지도이다.
지도에는 조선 전역과 중국 연안, 황해 및 동중국해 일대가 상세히 표시되어 있으며, 부속 소지도(Nebenkarten)로 북경–천진, 상해–남경 지역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지리 참고용을 넘어, 당시 동아시아 정세를 종합적으로 인식·관리하기 위한 자료 성격을 보여준다.
본 자료는 실끈으로 묶인 상태에서 밀랍 봉인이 부착된 채 보존되어 있으며, 내부를 열어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이다. 봉인에는 베를린(Berlin) 표식과 함께 나치 문양(하켄크로이츠)이 포함된 봉인 도장이 훼손 없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전후 정리 과정에서 관련 상징이 대부분 제거·파기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본 지도가 전시 행정·보관 체계 하에서 실제 관리되던 공식 자료였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또한 외피 좌측 상단에는 해골(토텐코프, Totenkopf) 형상의 관리 도장이 확인된다. 이와 같은 해골 표식은 전시기 독일 문서체계에서 기밀·취급 주의·내부 관리용 표시 등으로 사용된 사례가 알려져 있으며, 본 자료의 경우 나치문양 봉인도장과 함께 잔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시 행정문서가 복합적인 관리 체계 속에서 운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단서로 평가된다. 특정 부대나 조직을 단정할 수는 없으나, 전시기 내부 관리 흔적이 중첩되어 남아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자료적 희소성이 높다.
본 자료는 전시기 독일지도 자료의 원형보존 사례에 해당하며, 제2차 세계대전기 독일이 조선(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을 어떻게 인식하고 시각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한국 근현대사·전쟁사·국제관계사·지도사 연구 및 수집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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