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2장 분량을 5부로 나눈 세림(世林) 조동진(趙東振)의 친필 원고본이다.
'전집'이라는 명칭으로 보아 작가 본인이나 유족이 출판을 염두에 두고 집대성한 자료일 가능성이 크다. 작가의 나이나 죽음의 과정 등으로 미루어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 제1부는 ‘아동문학집’(21장), 제2~4부는 시집(32+56+24장), 제5부는 ‘미완성 단편·수필·서간’(68장)이다.
맨 앞 비명(碑銘)은 아우 조지훈의 글(1948년)이다.
지훈은 3살 터울의 형 조동진(세림)을 매우 잘 따랐으며, 형이 주도한 소년문학단체 '꽃탑회'에서 활동하며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1937년 20세의 세림은 17세가 된 조지훈과 함께 상경했다. 형제는 아버지가 1936년 인사동에 설립한 동양의약사(東洋醫藥社) 겸 일월서방(日月書房)에서 지내며 아버지의 친구이자 시인인 오일도를 만나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조지훈이 당시 서대문감옥에서 옥사한 일송 김동삼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용운을 찾아간 것도 이때였다. 한용운이 김동삼의 유해를 한강에 뿌리며 서럽게 울 때, 홍안의 젊은 문학청년 조지훈은 그 옆에 나란히 서서 또 그렇게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해에 세림이 세상을 떠났다. '꽃탑회'를 불온단체로 규정한 일경의 취조를 받고 나온 후 악화된 치통에도 울화를 참지 못하고 술을 마시다 세상을 떠났다. 21세였다. 조지훈은 형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원산에서 평양까지 걸어서 여행했다. 그리고 이듬해 그는 시인 오일도와 함께 형의 유고시집인 '세림시집(世林詩集)'을 펴내 그 넋을 위로했다.”(류혜숙/영남일보 부분 인용)
뒤쪽에 신조선사(新朝鮮社) 용지에 쓴 원고가 보이는데, 조동진이 1930년대 활동했던 잡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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