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상업은행 군산지점은 민족자본의 성격이 짙었던 '대한천일은행'의 후신으로, 군산의 상업 중심지에 있었다. 일본 국책은행인 '조선은행'이 수탈의 중심이었다면, 조선상업은행은 당시 조선인 상인들과 기업가들이 주로 이용하며 민족자본의 명맥을 유지하려 했던 금융 거점이었다.
출품된 자료들은 1026년 [신축설계도] 전체 청사진과 7점의 부분 청사진, 도면 2점, 설계도 1점, 견적서, 철근 공사 사진, 은행 전경 사진 2점, 사양서(仕樣書, 설명서) 2책, ‘군산지점건축공사 입찰인 심득서’ 등과 소장 건축가의 ‘건축학회 회원명부’, ‘방명록’, ‘서간책’, ‘영수증 철’ 등이다.
‘사양서’에는 ;조선경성부죽첨정 杉山製作所’라고 인쇄돼 있는데, 삼산제작소(스기야마 제작소)의 이름이 인쇄된 전용지를 썼다는 것은, 이 도면이 은행의 금고 설비, 하수 및 배관 시스템, 혹은 정교한 금속 담장(문병) 등을 설계하고 납품하기 위해 해당업체에서 작성했거나, 그들과 협업하며 사용한 전용 용지임을 뜻한다.
현재의 서울 충정로 일대인 죽첨정에 있던 삼산제작소(스기야마 제작소)는 일제강점기 당시 건축 금속물, 배관설비, 그리고 특수 정밀기재를 제작·공급하던 대형 전문 업체였다.
사양서 첫 쪽의 제목에는 ‘조선상업은행군산지점증기난방장치공사사양서’라고 인쇄돼 있다.
본 출품물은 대정15년(1926) 조선상업은행 군산지점의 신축 과정을 완벽히 입증하는 문화유산급 일괄 사료이다. 단순 외관 도면을 넘어, 사라지기 쉬운 담장(문병) 상세 설계와 당시 최첨단인 증기난방시스템 사양서가 세트로 보존된 점은 근대 건축 설비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경성(서울)의 일류 업체인 삼산제작소의 참여는 건축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이는 일본계 금융수탈에 맞선 민족자본의 실체를 보여주는 경제사적 증거이자, 군산의 근대 경관을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유일한 설계 원본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 출품 리스트
① 전체 청사진과 7점의 개별 청사진 등 8점
53.2x75.7cm 외
② 도면 2점
40.5x62cm / 41.5x39.5cm
③ 설계도
46.8x63cm
④ 견적서
24.8x17cm, 2장
⑤ 철근 공사 사진
9.3x13.3cm
⑥ 은행 전경 사진 2점
9.5x14cm
⑦ 사양서(仕樣書) 2점
14.8x16.8cm, 각 2장
⑧ 군산지점건축공사 입찰인 심득서
24.3x16.8cm, 3장
⑨ 군산지점 신축지사에 관한 건 등 2점
⑩ 건축학회 회원명부
1924 / 22x14.8cm, 207+24쪽
⑪ [방명부] 2책
10.1x17.6cm
⑫ 서간책 6책
24.5x16.3cm
⑬ 영수증철
12.7x21.5cm
⑭ 노나카 건축공무소(野中建築工務所) 용지 자료 등 325.5x17.5cm 외
⑮ 건축협회 회원 관련 서신 3점이 든 피봉
⑯ 설계도 (축척 1/10) 외 1점





































상담시간 : 10 :00 ~ 18:00(월~금)
배송기간 : 2일 ~ 7일(영업일기준)
KB국민은행 598001-01-330943
예금주 / 주식회사 고서향
회사명 주식회사 고서향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2길 23-3 (신설동) 2층
사업자 등록번호 650-81-00745
대표 오주홍
전화 010-9065-7405
팩스 031-938-337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17-고양덕양구-0485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오주홍
Copyright © 2001-2013 주식회사 고서향.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