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12월 24일 AP통신이 촬영·배포한 원본 국제보도사진으로 대한제국 황태자이자 영친왕 이은(李垠)으로, 사진 뒷면 원문에는 “조선이 여전히 군주국이었다면 왕이 되었을 인물(He Would Have Been King of Korea)”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사진은 도쿄 자택의 난초 재배실에서 촬영되었으며, 이은이 직접 난초를 돌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설명문에는 이은이 일본에서 조용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실 후계자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태조 이성계(李成桂)로부터 이어지는 조선왕조의 직계 후손이며,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왕조가 종결되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함께 서술되어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촬영된 이 사진은 망국 이후 일본에 머물던 대한제국 황실의 현실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기록이다. 해방 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았던 영친왕의 처지와 당시 국제사회가 바라본 조선왕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의미가 크다.
사진 뒷면에는 AP통신 원본 캡션과 송고 정보, 신문사 보관 도장(Houston Post Library)이 남아 있어 실제 언론 보도용으로 사용된 진본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근현대사와 대한제국 황실 연구, 왕실 관련 수집 분야에서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 희귀 원본 보도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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