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須爲慷慨士
死須爲忠義鬼
살아서는 모름지기 강개한 선비가 되어야 하고
죽어서는 모름지기 충의의 혼령이 되어야 한다.
‘安駉壽印’과 ‘聖哉’ 인장이 찍혀있다.
○ 안경수(安駉壽, 1853~1900)
조선말기 및 대한제국의 관료이자 온건개화파 정치인이다. 갑오개혁과 을미개혁 시기 경무사를 거쳐 군부대신(1895년)을 역임하였고, 이후 독립협회의 초대 회장 역임하였다.
그는 개화·친러 노선 사이에서 활동하다 1900년 유배지에서 사사(賜死)된 인물로, "살아서는 강개한 선비, 죽어서는 충의의 귀신" 이라는 이 구절은 그의 생애 말년의 비장한 심경과 맞닿아 있어 역사적 맥락에서 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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