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53년 정전 직후 FEAF(Far Eastern Air Force)·미8군 생활사 자료이다.
한국전쟁 말기와 정전 직후 주한미군의 생활상과 부대 운영 실태를 보여주는 FEAF(극동공군) 및 미8군 관련 원본 자료들이다. 본 자료들은 1952년 크리스마스 디너 메뉴, 1953년 장교클럽 회람문, 인사명령서, 종교수양회 안내문, 제49전폭비행단(49th Fighter-Bomber Wing) 기념 앨범(사진 20쪽)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투 기록보다 당시 주한미군의 실제 생활과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희귀 사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구 주둔 6151st Air Base Squadron 장교식당에서 1952년 12월 25일 개최된 크리스마스 만찬 메뉴는 전쟁 중 미군 장교들의 식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칠면조·햄·파이·과일·시가 등이 포함된 당시 미군 급양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FEAF Officers Club Newsletter와 각종 회람문은 장교클럽 운영, 사교행사, 여가활동, 종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어 정전 직후 주한미군 사회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함께 포함된 제49전폭비행단 기념 앨범에는 서울 시민들의 생활상, 전후 복구 현장, 한국 사회 모습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전투 장면보다 전쟁 직후 한국인의 삶과 도시 풍경을 기록한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전쟁 생활사 및 사회사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특히 하천에서 세탁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전후 복구 과정은 당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각 자료라 할 수 있다.
- 문서 3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서 1>
FEAF(극동공군) 내부 회람지인 [FEAF Informer]로, 주일미군 및 극동공군 장병들에게 일본 내 행정협정 개정 사항과 법적 권리 변화를 안내하기 위해 제작된 공식 문서이다. 미군 장병이 일본 사법 절차에 연루될 경우 보장받는 재판권, 변호인 선임권, 통역 지원, 증인 신문권 등 주요 권리를 정리하고 있어, 한국전쟁기 FEAF의 행정 운영과 주일·주한 미군의 법적 지위를 보여주는 희귀 자료이다.
<문서 2>
[『FEAF Officers' Club Newsletter](1953년 10월 22일)는 극동공군(FEAF) 장교클럽 운영위원회가 발행한 공식 회람문으로, 장교들을 대상으로 식당 개장, 맞춤양복점 입점, 매점 운영, 무도회 개최, 공연 일정 등 각종 편의시설과 사교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정전 직후 FEAF 장교들의 여가·오락·소비문화와 사교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한국전쟁 이후 주한·주일 미군 사회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희귀 생활사이다.
<문서 3>
[Order Number 35](1953년 9월 24일, Headquarters and Service Company, 1st Engineer Battalion, U.S. Army)는 정전협정 체결 직후 미 육군 제1공병대대 본부중대에서 발행한 공식 인사명령서로, 병사들의 임시 진급(Temporary Promotion) 내역을 기록한 문서이다. 문서에는 상병(Corporal) 및 일등병(Private First Class)으로 진급한 장병들의 실명, 군번, 병과 코드(MOS)가 수록되어 있으며, 정전 이후 주한미군 부대의 조직 운영과 인사관리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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