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후반 일본빅터축음기주식회사에서 조선성악연구회의 주역 명창들을 총동원하여 발매한 전설적인 입체 창극 [춘향전] 전편 SP 음반 세트이다. 근대 판소리 5명창 정정렬을 필두로 이화중선, 임방울, 박록주, 김소희가 배역을 나누어 소리하고, 거장 한성준이 전편 북 반주(고수)를 맡아 판소리사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기념비적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KJ-1102번부터 KJ-1120번까지 총 19매(제1책 10매, 제2책 9매)로 완결된 전편 구성이며, 광한루와 오작교가 양각 금박으로 장정된 당시 오리지널 적색 전용 앨범철 2책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비록 1매(KJ-1118) 외곽부에 결손이 있으나, 상태는 대체로 매우 양호하다. 낱장 유실 없이 19매 완질과 원형 케이스가 함께 전래된 사례는 극히 드물어 한국 근대 음반사 및 국악사 연구에 일급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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