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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한글 필사본 가신안택·벽사축귀 무속경문 장축 (無俗經文 筆寫本 長軸) > 제17회 고완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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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한글 필사본 가신안택·벽사축귀 무속경문 장축 (無俗經文 筆寫本 長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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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조선말기~20세기 초
사이즈 19.5× 715.0cm(전장 7m 15cm), 닥한지 두루마리 장축
시작가 3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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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조선후기부터 근대 전환기에 걸쳐 민간의 전문 경객(經客, 독경 법사)이 가택의 안녕(安宅)과 질병퇴치, 액운소멸 및 집터안정을 위해 펼쳐 읽던 희귀 한글 필사본 무속·가신 신앙 독경 두루마리(19.5×715.0cm)이다.

 

두루마리의 전장이 무려 7m 15cm에 달하는 대작으로, 집안의 안녕을 비는 [안택경]을 시작으로 부엌의 화복을 관장하는 [조왕경]·[환희조왕경], 터와 방위를 안정시키는 [지신경]·[천룡경], 우환과 잡귀를 물리치는 [도액경]·[축귀경], 자손의 번창과 수명을 축원하는 [동자경]·[삼신제왕경], 흉액과 동토를 가라앉히는 [백살경]·[삼재경]·[동토경], 그리고 대길한 터전을 완성하는 [명당경]에 이르기까지 민간 송경 의례의 핵심 경문 15편이 완벽한 체계로 필사되어 있다.

 

각 경문의 표제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여 격식을 갖추었으며, 본문은 현장에서 막힘없이 암송할 수 있도록 유려한 한글 붓글씨(흘림체)로 정갈하게 적었다. 불교의 나무(南無) 염불신앙과 도교의 오방신장·성수(星宿) 신앙, 토속적인 가신(家神) 신앙이 조선후기 서민사회에서 어떻게 융합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현장 의례용 두루마리는 마모와 훼손이 잦아 7미터가 넘는 장폭이 낙장 없이 온전하게 전해지는 예가 매우 드물다. 한국 민속종교사 및 구비문학 연구는 물론, 근대 이전 한글 구어·음운 표기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실물 사료이다.

목함에 따로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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