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12월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간된 [창건]은 ‘근로자의 대변지’를 표방한 전시 노동전문 잡지이다. 발행인 이찬영과 주필 정래권 등이 주도하여 발간했으며,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산업재건을 목적으로 삼았다.
내용면에서는 초대 문교부 장관 안호상의 논설을 통해 노동자를 공산주의에 맞서는 ‘사상전사’로 규정하며 국가적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임정혁의 희곡과 시(詩) 등 전시 문학사료를 포함하여 단순한 정보지를 넘어선 종합 잡지의 성격을 띤다. 이 잡지는 갱지에 인쇄된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전후복구를 향한 민족적 역량 결집과 당시 우익 노동운동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매우 희귀하고 귀중한 현대사 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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