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물은 일제강점기 전후로 사용되었던 '목제 수동식 소방펌프' 즉, ‘수총기(水銃器) 또는 완용펌프(腕用-)’이다.
이 기구는 현대의 소방차와 같은 역할을 했던 장비로, 당시 소방조(의용소방대)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사용했다. 특히 출품된 유물은 금속제가 보편화되기 이전이나 과도기에 제작된 목제 중심의 초기형 모델로 보이며, 학술적·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희귀한 형태이다.
상단의 호리병 모양 문양의 불도장 명문은 “請合”으로, 현대의 '도급'이나 '청부'를 뜻한다. 당시 일본의 제작사나 기술자가 품질을 보증하며 주문 제작했음을 나타낼 때 흔히 쓰던 표현이다. 그 아래 가로 모양과 하단 쇠 부분 아래에 반복되는 글자는 '펌프(ポンプ, 폰푸)'의 약칭으로 보이나 다소 희미하다. 그 아래 세로 세 줄의 명문 중 둘째 줄 하단에는 “~水行”이라는 글자가 보이며, 셋째 줄 명문은 “水道具燮造”라고 새겨져 있다. “水道具”는 '물과 관련된 도구'라는 뜻으로, 당시 소방펌프나 수총기를 통칭하던 용어이다. 단순한 생활도구가 아니라 화재진압을 위한 전문장비임을 명시한 것이다. “燮造”는 ‘燮’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인이 만들었다(造)"는 뜻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 명문들은 “주문을 받아(請合) '섭(燮)'이라는 장인이 만든 수동 펌프(ポ)이며, 물이 나가는(水行) 소방도구(水道具)이다."는 의미가 되겠다.
대부분의 완용펌프는 일제강점기 중반 이후 철제로 바뀌었다. 이처럼 몸체 전체가 나무로 된 형태는 국내에 남아 있는 수량이 극히 적다. 출품물은 수레는 남아 있지 않고, 수레에서 분리된 '펌프 본체'만 남아 있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소방기구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부품이며, 무엇보다 상세한 제작기록(명문)이 남아 있어 희소성과 가치가 크다. 펌프도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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