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이상재(月南 李商在, 1850~1927) 선생 집안에서 전래된 친필 서예 2점·초상사진 3점·관련 서적 3권 등 8점 일괄이다. 선생은 조선 말 관료로 출발하여 독립협회 활동·두 차례 투옥·YMCA 총무·신간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근대 민족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친필 서예는 우국시(憂國詩)와 즐겨 쓰시던 글씨 각 1점으로, 두 작품 모두 "月南 李商在" 서명과 낙관이 확인된다. 초상사진은 백두루마기 차림의 대형 반신상과 타원형 마운트 소형 초상 1점으로, 선생의 장년기부터 말년에 이르는 시기를 아우른다. 서적은 서거 2년 후 간행된 [月南李商在](1929), [月南李先生實記](1927) 등 3종이다. 아울러 1920년대 배재학당 본관 앞 교직원·학생 단체사진 1점이 포함되어 있어 선생과 근대 기독교 교육기관과의 관계를 증언한다.
출품된 유물은 다음과 같다.
- 글씨1 - 7언절구, 147.5×54.7cm, 종이에 먹
“國家安危在頃刻 意氣男兒何待亡 盡忠竭力義當事 志濟蒼生不爲名 나라의 안위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달렸거늘 의기 넘치는 사나이가 어찌 앉아서 망하기만을 기다리겠는가? 충성을 다하고 힘을 쏟는 것은 의리상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 뜻은 도탄에 빠진 백성(창생)을 건지려는 것일 뿐, 명예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네.”
- 글씨2 - 51.2×117cm, 비단에 먹
“合室能文 自是盛事”(집안이 화합하고 학문이 성숙되면 이로부터 모든 일이 번성한다)
- 대형 초상 - 51.2×117cm
- 소형 초상 - 16.3×12cm(한아버님의 遺志를)
- 배재학당 단체사진 - 실사진 20x26, 마운트 32.3x39.5cm
- [月南李商在] - 월남사회장의위원회, 1929.11, 106쪽
- [月南李先生實記] - 월남선생실기출판소, 1927, 194쪽
- [月南先生逸話集] - 대한민주여론협회, 1956, 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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