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몽양선생이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시라” - 해방 두 달, 진주(晋州) 문화전선이 남긴 미간(未刊)의 목소리 ‘진주 문화건설대’ 발행 [문건시보 文建時報] 창간호 초고 23종 44매 > 제17회 고완관지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인기검색어

  1. 1고서
  2. 2역사
  3. 3소설
  4. 4미술
  5. 5철학
온라인경매(백개유익)사이트 바로가기
[51] “몽양선생이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시라” - 해방 두 달, 진주(晋州) 문화전선이 남긴 미간(未刊)의 목소리 ‘진주 문화건설대’ 발행 [문건시보 文建時報] 창간호 초고 23종 44매 > 제17회 고완관지

[51] “몽양선생이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시라” - 해방 두 달, 진주(晋州) 문화전선이 남긴 미간(未刊)의 목소리 ‘진주 문화건설대’ 발행 [문건시보 文建時報] 창간호 초고 23종 44매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진주(晉州) 문화건설대
연도 1945.1
사이즈 26.5×18.5cm 외, 지본묵서(간혹 연필) / 편집도안지 포함
시작가 5,000,000원

상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해방 두 달째인 1945년 10월, 경남 진주에서 결성된 문화단체 '문화건설대'가 자체 기관지 [문건시보 文建時報] 창간호를 준비하며 남긴 편집 초고 일괄이다. 표제 도안 2종, 조직 관련 산문 4종, 시·산문 작품 17종으로 구성되며, 실제 인쇄·배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관련 실물 원고로 추정된다.

이 자료가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두 가지다.

첫째, 수록된 [새 朝鮮의 文化建設을 依한 朝鮮文化建設中央協議會] 원고를 통해, 진주의 지역 문화운동이 결성 직후부터 서울 중앙의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1945.8.18 결성, 의장 임화·서기장 김남천) 노선을 직접 소개·호응하고 있었음이 육필로 확인된다는 점이다.

둘째, [夢陽先生이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시라]라는 절박한 호소문이 실려 있어,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조선인민공화국을 둘러싼 정국 혼란과 여운형의 정치적 부침이 지방 문화운동의 언어에까지 곧바로 틈입해 있었음을 보여준다.

 

출품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건시보 편집도안①] 2매

[문건시보 편집도안⓶] 2매

[새 朝鮮의 文化建設을 依한 朝鮮文化建設中央協議會] 1매,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는 1945년 8월 18일 임화·이태준·김남천·이원조 등이 주도한 진보적 문화운동단체이다. 본 자료에서는 이 단체 발족의 의의와 함께 의장 임화, 서기장 김남천으로 서술되어 있다.

[간단한 연필 메모] 1매

[文建部署와 陣容] 1매

[작품모집] 1매

[목차메모] 1매, 꽃그림 인쇄지 뒷면 메모

[문화건설대 선언] 2매

[연혁] 3매

[속히 우리나라를 찾자!] 3매

장혁의 [연혁 沿革] 4매, [계절풍 季節風] 2매

김건웅(金建雄)의 [새 조선의 예능문화와 예술인의 사명] 5매

장일영(張逸影)의 [晉陽사람들] 1매

김창국(金昌國)의 [誤綴極히容恕 -우리교육에 관한 소심-] 3매

[夢陽先生이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시라] 3매

[演壇에 선 동무] 1매

[기빨아래 몰였구나] 1매

[용부림치는 隊列] 1매

[붉은 마음] 2매

[대열 隊列] 2매

[이별 離別] 1매

[별] 1매

 

○ 관련 단체

-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

1945년 8월 18일 서울에서 결성된 해방 직후 최초의 전국적 문화단체로, 임화가 의장, 김남천이 서기장을 맡았다. 극단적 친일행적이 없는 한 우파계열 예술인의 참여도 허용하는 개방적 노선을 표방하며 좌·우 동반자적 성격을 띠었으나, 좌익 강경파의 이탈로 그해 9월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이 분립하고, 12월 두 계열이 조선문학가동맹으로 재통합되는 등 해방공간 문화운동 분화의 출발점이 된 단체이다. 본 자료는 이 중앙조직의 노선이 결성 두 달 만에 진주라는 지방도시의 신생 문화단체에까지 전파·소개되고 있었던 정황을 보여주는 드문 실물 근거이다.

 

- 진주 문화건설대

1945년 광복 직후 설창수(薛昌洙)·박생광(朴生光)·박세제(朴世濟, 자료상 '박세재')·강석천·오제봉·이경순·이용준·정대기 등이 발기해 조직한 경남 서부지역 문화운동 단체이다. 민중계몽과 진주 향토문화 발전을 표방하며 활동하다 1948년 해체되었으나, 그 인적기반은 이듬해인 1949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문총) 진주지부 결성으로 이어졌고, 이때 창설된 영남예술제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개천예술제의 모태가 되었다. 즉 이 초고 일괄 자료는 훗날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와 예총 진주지부로 성장하게 될 인적 네트워크가, 그 첫 순간에 어떤 언어와 지향으로 출발했는지를 보여주는 원점 기록이다.

 

○ 문학사적·시대사적 의의

(1) 해방공간 초기, 좌우 미분화기의 지방 문화전선 기록

본 자료가 작성된 1945년 10월은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가 아직 좌·우 동반자적 성격을 유지하던 시기이자, 동시에 9월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의 분립으로 균열이 시작되던 시점이기도 하다. [기빨아래 몰였구나] [용부림치는 隊列] [붉은 마음] [대열] 등 수록 시편들의 제목에서 드러나는 대중 동원적·집단적 어휘는 이 시기 좌파계열 문화운동의 전형적 修辭와 상통하는 한편, [夢陽先生이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시라]는 특정 정파色보다는 건국과정 전반에 대한 지방 지식인들의 절박한 기대와 불안을 반영한다. 이처럼 좌우의 언어가 아직 뚜렷이 갈라서기 전, 중앙의 노선과 지방의 열망이 뒤섞여 있던 짧은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상사적으로 각별하다.

 

(2) 미간행 초고로서의 희소성

'문건시보'가 실제로 인쇄·발행되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자료는 완성된 간행물이 아니라 편집과정 자체의 흔적 - 편집도안, 목차 메모, 작품모집 공고, 육필 산문·시고 - 을 그대로 담고 있어, 해방공간 지방 문화단체의 매체 생산과정을 복원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자료이다.

 

(3) 개천예술제·문총 진주지부의 전사(前史)로서의 가치

문화건설대는 1948년 해체되지만 그 구성원들이 이듬해 문총 진주지부와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를 조직하는 주체가 된다. 이 초고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지역 문화 제도의 '이전 단계'가 어떤 이념적 색채와 언어로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전사 자료로서, 개천예술제·진주 지역문화사 연구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4) 등단 이전 문인의 최초기 육필로서의 가치

수록 시편의 상당수를 쓴 장람(張嵐, 호 波林)은 이후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 진주지부에 관여하고, 1948년 『嶺南文學』 제6집에 [靑春浪漫派]를 발표했으며, 1953년 진주 경남일보사에서 정식 시집 [淡水魚]를 출간하는 등 해방 이후에도 꾸준히 창작을 이어간 실존 문인이다. 문건시보 초고는 그가 작품을 발표하기 이전, 젊은 나이에 쓴 초기 습작이라는 점에서, 한 지역 문인의 문학적 출발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이다.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2_8598.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3_0965.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3_4088.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3_7102.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4_0474.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4_3717.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4_6541.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4_9811.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65_3284.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1_9615.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2_2866.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2_5627.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2_8658.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3_154.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3_4701.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3_8272.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4_2191.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4_6166.jpg
3d4af0dbb41e6f89c6c2ccddd21e8bab_1791990574_9401.jpg
 

사용후기

등록된 사용후기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배송정보

   배송조회 버튼을 클릭하시면 주문하신 상품에 대한 현재 상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이신 경우는 로그인, 비 회원으로 구매하신 경우는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은 책을 받으신 후 7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저희 고서향에서 판매중인 책들은 고서와 희귀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의 상태책정은 주관적인 부분으로 최소한의 참고용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으며,

   고가의 서적인 경우 주문전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시면 책의 상태를 좀 더 상세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잘못 주문하셨거나 배송후 주문취소를 하시면 왕복배송료를 제외한 도서대금만을 배상해드립니다.   

고객센터

010-5679-2042

상담시간 : 10 :00 ~ 18:00(월~금)
배송기간 : 2일 ~ 7일(영업일기준)

무통장입금안내

KB국민은행 598001-01-330943
예금주 / 주식회사 고서향

주식회사 고서향

회사명. 주식회사 고서향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2길 23-3 (신설동) 2층
사업자 등록번호. 650-81-00745 대표. 오주홍 전화. 010-9065-7405 팩스. 031-938-337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17-고양덕양구-0485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오주홍


Copyright © 2016 주식회사 고서향.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