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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전북 전주출신 서화가 [유당(酉堂) 김희순(金熙舜)] 소장자료 13점 일괄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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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1686~1960
사이즈	24x36cm 외
시작가	1,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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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김희순(金熙舜, 1886~1968)은 전북 전주 출신 서화가이다.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유당(酉堂)이다. 1886년 10월 4일 전주에서 태어나 아버지 김병성(金秉晟)에게 한학과 서화를 익혔다. 이후 벽하(碧下) 조주승(趙周昇)에게 이광렬(李光烈)과 함께 서화를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시서화 삼절이라 일컬어졌다. 특히 사군자를 잘 그려 1925년 제4회 조선미술전람회 서예부에서 [묵란(墨蘭)]은 4등, [묵국(墨菊)]은 입선하였다. 같은 해 6월 14일천도교기념관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사군자 60점이 전시되었다. 1926년 제5회 조선미술전람회에는 [석국(石菊)]과 [묵매(墨梅)], 제7회에는 [묵국], 제8회는 [묵죽], 제9회는 [람전취죽(藍田翠竹)], 제10회 [고절(高節)], 제11회에는 [청영(淸影)], 제12회에는 [청취(晴翠)]가 각각 입선하였다. 이와 더불어 1929년 제9회 서화협회전에도 출품하는 등 중앙 화단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였다. 1930년 3월전주공회당에 변관식(卞寬植)·이경배(李慶培) 2인전을 유치하여 다른 지역 서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1935년에는 이광렬의 전주 다가동 자택에 전주 서화가 모임 겸 서예학원의 효시인 한묵회(翰墨會)를 개설하여 후학을 양성하였다. 더불어 광주의 허백련(許百鍊)은 물론 중앙 화단의 김은호(金殷鎬), 이상범(李象範), 변관식(卞寬植), 박승무(朴勝武) 등과 폭넓은 친분관계를 가졌으며, 이는 그의 묵란과 묵죽에 새로운 운미란(芸楣蘭) 화풍과 상해 화가인 포화(蒲華)의 화풍이 수용된 배경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 1959년 국전부터 추천작가로 활동하는 등 전주지역의 서화발전에 기여하였다.

○ 주요 출품물은 다음과 같다.

1) 유당(酉堂)선생 개인전 방명록(芳名錄)

단기4293년(1960)

24x36cm, 13장

전남 진도출신 남농 허건(許楗,1907~1987), 홍기백(洪基) 등 유명화가 방명록과 기명절지화 대가 취당 홍순인(翠堂洪淳仁, 1888~1962), 추강(秋江), 한국적 추상화의 대가 장욱진(추정), 양인옥(제주출신 서양화가, 1926~1999), 서림(西林), 강홍윤(姜洪允, 1936~), 이창렬(李昌烈), 박동환(朴東煥) 등의 그림방명록이다.

2) 경자10월24일(庚子十月二十四日) 방명록(芳名錄)

경자년(1960)

29x33cm, 30장

전북지사 역임한 이용택(李瑢澤, 1898~1992) 등 방명록과 토○(土○), 사군자 화가 우당 조중태(又堂趙重泰, 1902~1975), 벽천 나상목(碧川羅相沐, 1924-1999), 우송(友松) 등의 그림방명록이다.

3) 유당(酉堂)의 선면화(扇面畵)

秌江漁遊

연도미상

12.5x40cm

4) 성묘외향탁창건원조발문 聖廟外香卓刱建願助發文

병오년

37.5x24cm, 14장, 필사본

중국 촉한 장수 관우의 영을 모시는 사당 관제묘외향탁창건원조발문(關帝廟外香卓刱建願助發文) 이다.

5) 임실운암금계리묘갈문 任實雲巖金溪里墓碣文 탁본

갑인(1854)

34x22cm, 30절1첩, 탁본

전북 임실 운암리 효자 김계헌의 묘갈명 탁본이다.

김계헌(金啓憲. 1794~?)의 본관은 김해, 자는 중여이다. 아버지는 김귀몽(1777~?)이다. 외조는 전주이씨 이준익이다. 김계헌의 나이 여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김계헌이 성장해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으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픔 속에서 상을 치렀고, 사계(沙溪) 김장생(金長生)의 가례에 따라 제사를 모셨다. 1850년(철종 1) 도내 유림들이 김계헌의 효행을 조정에 아뢰어, 다음 해에 증직으로 동몽교관이 되었다. 1854년 11월 명정이 내렸으며, 1862년 증통정대부승정원좌승지 겸 경연참찬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