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관성교(關聖敎)의 경전을 언해한 책이다. 관성교는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關羽)를 신격화하여 모시는 종교로서 조정에서 임진왜란 이후 민간신앙으로 전개되어 오던 관성교를 진흥시키고자 한 정책에 따라 전도를 목적으로 언해하였다. 판심제는 [明聖經]으로 되어 있고, 간기는 [光緖十二年(1886)菊秋桃園參正樂善堂鐫]이다. 세월의 흔적으로 얼룩이 있으나,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