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방적은 재일교포 사업가인 서갑호가 1963년 한국의 경제개발계획에 발맞추어 해외동포로서는 최초로 고국에 거액의 외자를 투자하여 설립하였다.
이어서 1973년 구미에 윤성방적을 추가 설립하고 운영함으로써 한국 섬유 산업의 발전과 수출입국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사업뿐만 아니라 국민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과 열성을 기울여 재일 한국인 교육을 위하여 금강교육재단을 설립하여 한국에 기증하였으며, 또한 1973년 동명상업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가정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무상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배우면서 일하는 산학협동의 효시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