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조지 맥큔(George M. McCune, 1908~1948)은 ‘선교사 2세’로 태어나 최초로 한국을 학문적으로 연구했으며, 태평양전쟁기 미국 내 걸출한 한국문제 전문가로 불렸다. 그는 전후 미국의 대학에서 한국학을 처음으로 육성한 인물이다. Korea Today는 일종의 한국 관련 자료집의 성격으로, 해방 후 남북한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한국에 관한 관심이 저조한 1950년대 초반에 발간되어 사람들의 흥미를 제고시켰으며, 사료의 활용·검증 측면에서 ‘한국 전문가가 쓴 역사 개론서’라는 위상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