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감별곡’은 평양지방에서 널리 불린 가사이다. 이 가사가 노래는 있고 그 사연이 전해지지 않아 창작된 것이 바로 소설 [추풍감별곡]이다. 실제로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여주인공인 채봉이 그리운 님을 향한 마음을 이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이 소설은 이본에 따라 ‘채봉감별곡’이라 불린다. 두 이본 간에 내용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박문서관에서 나온 [채봉감별곡]의 서문을 보면 이 작품을 ‘남원의 [춘향가]와 남북상대’ 할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