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汀’이라고 새긴 소장인이 있다.
‘松汀’은 숙종때 호조참판 등을 역임한 유헌(兪櫶)의 호이다. 1689년 기사환국이 일어나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출하자, 이에 반대하는 서인 관료들의 단체 상소에 참여하였고, 이로 인해 파직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