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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암(梧珍庵)은 조선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가옥으로 1910년에 지은 고래등 기와집이다. 그의 사후 일반인에게 인수돼 음식점으로 운영되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했던 오진암은 1953년 한정식집으로 등록해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오진암’은 뜨락에 큰 오동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약 700평의 단층 한옥이었던 오진암은 야인 김두한(金斗漢, 1918~1972)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했으며, 1960~70년대 정권 실세들과 정객들이 모여 요정 정치를 펼쳤던 곳이었다.
1970~80년대에 들어서는 삼청각·대원각과 함께 이른바 ‘요정 정치’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특히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의 박성철 제2부수상이 비밀리에 회동하여 역사적인 ‘7·4 남북공동성명’의 초석을 다졌던 현장으로서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공간이기도 하다.
한편, 종로구는 2010년 9월 초 호텔(現 이지스 앰버서더 호텔) 신축 계획에 따라 철거가 시작된 오진암을 2012년 2월 부암동으로 이전·복원하여 ‘무계원(無界院)’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이 이름은 인근에 위치했던 조선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의 정자 ‘무계정사’에서 유래하였다. 복원 과정에서는 전통 담장과 석축 등이 추가로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문화 전시와 강연, 행사 등이 열리는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자료는 사라진 오진암의 철거과정과 무계원 복원 모습까지 기록된 사진과 오진암 영업 중 사용하였던 기물 자료가 포함되었다.
○ [오진암의 철거 전과 철거 진행, 그리고 무계원으로 복원된 모습 사진 앨범], 2010
사진 15x10.1cm, 앨범 36x26.5cm. 85매 컬러사진 모음이다. 특히, 철거 진행 중 오진암이 구석구석 상세하게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다.
○ [오진암 놋쇠 재떨이] 지름 15.7cm.
본 자료는 오진암이 운영되었던 시기에 사용된 재떨이다. 원모양 형태로 가장자리에 3개의 홈이 있어 홈과 홈 사이에는 ‘梧’, ‘珍’, ‘庵’ 의 글자가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조형물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오진암 자료로서 특별한 사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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