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사(兼使)의 임지부임(任地赴任) 품목이다. 내용은 사조(辭朝, 임금에게 고하고), 발경(發京, 서울 출발), 天安에서 교구(交龜, 부신(符信)을 교환)하고, 상영(上營, 임지)의 도착 날짜를 통보하여, 上營에 도달하면 중군영장령편오군병사를 5리마다 결진하라(中軍營將領編伍軍兵五里程結陣是..,)고 하였다. 교구(交龜)한 장소가 천안임을 추정하면 충청도 절도사로 보인다.